사람의 본성은 사실 '이기주의' 쪽에 가깝지 않을까요? 물론 성선설이 맞나 성악설이 맞나?...뭐 이런 문제와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지만....여튼 개인의 이기주의 보다 더 무서운것이 사회 혹은 공동체의 이기주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오늘은 여러가지 공동체 이기주의 중에서도 조직사회에서 나타나는 부서 이기주의로 불리는 사일로 효과의 의미와 사례 및 극복방안 등에 대해서 한 번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사일로 효과의 의미를 간략하게 정의한다면 "부서 이기주의" 라고 할 수 있습니다.조직내에서도 서로 다른 부서들끼리 소통하지 않고 내부적인 이익을 위해서 이기주의 현상을 보이는 것인데요... 


원래 사일로(silo)는 곡식 및 사료를 저장해 두는 굴뚝 모양의 창고를 카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담을 쌓은 모습이 유사하다는 것에서 유래)


조직의 각 부서들이 사일로처럼 서로 다른 부서와 담을 쌓고 자기 부서의 이익만 추구하는 현상을 경영학 용어


부서간에 성과주의가 과열 경쟁이 되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되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조직적 차원에서의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물론 거대 기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생기면 기업의 실적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드라마에서도 다양한 사례를 봤었죠^^




얼마전 성황리에 끝난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도 극단적인 부서 이기주의를 표출한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데, 사실 이러한 부서간 경쟁은 경영학 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소니의 경우에도 사일로 경영을 표면적으로 내세우면서 경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통제되지 못한 탓에 쓰디 쓴 경험을 해야 했습니다.


부서간 경쟁은 기업에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이것이 부서 이기주의로 번진다면 그 회사는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부서간 경쟁과 사일러 효과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 혹은 시스템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서 이기주의 극복방안 사람에게 맡길 것인가 시스템을 만들것인가?



많은 경영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모든 문제는 주체가 되는 사람에게 맡기도 유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스템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령 사고가 자주 나는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라' '사고를 조심하라'고 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의 문제점은 없는지를 파악하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도로모습을 변경하거나 신호설치,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통해서 시스템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원론적인 극복방안으로 '역지사지를 강조'하거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떠드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죠.


아쉽게도 이러한 문제는 제가 직면하고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결론이나 해답은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다만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지에 대한 화두제시를 했으니...지금부터 열심히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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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inance 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