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정보모음-Money ABC

신용대출이든 담보대출이든 모든 대출에는 신청서가 있고 약정서가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대출거래약정서'가 되겠죠.

여튼 1금융권 은행부터 대부업체까지 약정서는 대출을 실행하실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청서는,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을 적는 서류이고 대출거래약정서는 거래와 관련된 주요내용을 자필로 적고 날인하는 중요한 서류이므로 기본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고 분쟁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출거래약정서에서 꼭 확인해 봐야 할 것들은?

약정서는 기본적으로 자필로 써야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대신 썼다면 계약 자체가 원천무효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나 몰래 누가 내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다는 것은 일반대출에서는(카드론,현금서비스제외,인터넷대출은 다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책임은 본인확인과 자필확인을 소흘히한 금융기관에게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단 대출거래약정서에는 기본적으로 대출금액과 금리가 명시됩니다, 대출금액은 통장에 입금되는 내용이 있어서 서로간에 큰 문제는 없지만... 금리부분은 구두로 설명듣는 것과 실제 약정서상의 금리가 다를 수 있는데....결국 약정서의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히 '금리'는 꼼꼼하게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보통 금리를 적을때는 기준금리+(  ) 해서 (  )부분을 고객이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요...(  )부분을 마진금리라고 부릅니다. 기준금리는 변동이냐 고정이냐에 따라서 바뀔 수 있지만 마진금리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자필로 적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때 기준금리를 어떻게 적용받느냐도 중요하니까, 이런 부분은 꼼꼼하게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튼, 이 부분이 공란으로 비워져 있었다면 나중에 금리분쟁시 고객이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므로 잘 기억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정서는 보통 부분을 나눠주기 때문에 부분을 잘 보관하시면 되는데요...혹시 없다면 해당 금융기관에 약정서를 보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 중도상환수수료 부분인데요....이 부분도 역시 자필로 적혀 있어야 합니다. 그 외 대출기간,상환방법등 다양한 내용을 자필로 적게되는데요....정상적으로 잘 진행이 되고 이자 부분도 만족스럽고 중도해지시 알고 있는 내용대로 진행이 된다면 약정서는 그냥 서류에 불과하지만...

만약 어떤 부분이든지 분쟁이 생기면 가장 중요한 것이 약정서이고 이것이 자필로 적은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게됩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약정서 내용으로 분쟁이 생기면 꼭 해당 금융기관에 약정서를 달라고 하면서 컴플레인을 하시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실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내용이지만.....잘 기억해 두시면 나중에 대출거래를 하실 때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합니다~^^